애플워치 발열 사례 잇달아

오늘 새벽에 뜬 기사를 보고 놀랬습니다.

얼마전 저도 리뷰한 애플워치가 잇다른 발열로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 발열 문제가 일어난 모델은 애플워치SE 입니다.

17일 애플워치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방문하는 커뮤니티에 애플워치가 폭발했다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업로드 되었는데요 글을 작성한 애플워치SE 사용자는 갑자기 손목이 뜨거워지는 것이 느껴져 습관적으로 시계에 입술을 대보니 뜨거운 열기를 느껴 빠르게 애플워치를 손목에서 풀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문제가 있었던 해당 애플워치는 폭발하지는 않았지만, 화면이 서서히 노랗게 타들어갔으며, 열기는 두시간 가량 지속됐다고 하는데요. 해당 구매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애플워치SE를 구입 후 17일에 수령한 뒤 착용하고 있던 중에 문제가 나타났던걸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사용자는 애플측에 연락하여 제품은 환불 받았으나, 사과는 받지 못했다며 다치지는 않아 다행이지만, 애플워치SE의 결함을 알려 다른 사용자들의 피해를 막고 소비자 보호가 강화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용자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겪었다는 사용자가 계속 제보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충전을 해뒀더니 화면이 누렇게 변색되면서 엄청나게 뜨거워졌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애플워치 발열 논란이 된 제품은 모두 우측 상단부가 노랗게 그을렸는데요

폭발보다는 내부에서 발생한 고온으로 인하여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디스플레이 손상 부위도 모두 같아 단순히 제품의 불량이 아닌, 하드웨어 결함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아직 구체적인 원인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애플워치SE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주의가 요구 됩니다.

직접 피부에 닿는 제품인 만큼 고온으로 인해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착용중이던 일부 사용자는 손목에 동그란 자국이 남을만큼 화상을 입은 분들도 계신다고 합니다.

문제의 애플워치 사진입니다.

디스플레이 1시 방향에 누렇게 그을린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우선 배터리의 결함일 가능성이 있겠지만, 자세한 원인은 아직 아무것도 모른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애플워치SE의 문제뿐만 아니라 애플워치 6세대에서도 발열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애플워치SE만 국내에서만 발견되었을 뿐, 해외에는 발견 사례가 없어 확률적으로는 희박하긴 합니다만, 생명과 연결되어 있는 안전 부분은 아무리 적은 확률이라도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출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애플워치 발열 제보가 계속 올라오고 있는 만큼, 애플에서 빠른 문제의 원인과, 해결, 피해자들의 대한 사과 및 보상을 하지 않는다면, 분명 타격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올해 출시된 핫한 제품이 정말로 HOT한 제품으로 되어버릴 수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