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FE 장점과 단점 솔직한 제품후기

요즘은 정말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오늘은 어떻게 글을 작성하여 방문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쉽고 많은 정보를 알려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주변에서 IT 제품을 구매하고 나면 저에게 소개거리를 제공해주기 때문이죠.

 

얼마 전 아이폰12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2020/10/14 - [IT정보] - 드디어 베일벗은 아이폰12 출시일 가격 디자인 공개!

아이폰12 출시를 기다리고 있던 여자친구는 이 글을 보더니 생각보다 디자인이 별로라며 실망을 하더군요

평소에 저는 미적감각이 없다고 놀림받지만, 제가 보기엔 예뻐보이는데 여자친구는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그러더니 갤럭시 S20 FE가 디자인이 예쁘다며 개통을 하고 왔습니다.

갤럭시 S20 FE은 9월말 삼성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 준 프리미엄 스마트폰 입니다.

플래그십 모델에 비해 가격은 분명 저렴하지만, 보급형이라고 하기엔 가격이 비싸 뭐라 정의를 내리기 참 애매한 녀석입니다. 

갤럭시 S20 FE 이름의 뜻은 Fan Edition 의 약자로, 갤럭시 팬들을 위해 출시된 모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갤럭시 시리즈 중 팬에디션은 과거 갤럭시노트7 FE에도 있었습니다. 당시 엄청난 스펙으로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폭발로 인해 전량 회수되었고, 이를 보수하여 한정판 개념으로 갤럭시노트 FE 라는 명칭으로 재 출시하였죠. 그렇다면 "갤럭시 S20은 배터리폭발 하지 않았는데 왜 팬에디션이 나온거지?" 라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삼성이 야심차게 출시한 제품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갤럭시 S20 시리즈의 판매량이 저조하여 손실을 최소화하기위해 부품을 재활용하여 저렴하게 출시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재고는 쌓여있는데 팔리지 않으면 기업 측에 손실이 크기 때문이죠. 과거 애플이 부품을 재활용하여 성공했던 아이폰SE를 롤모델 삼아 벤치마킹을 한 것은 아닌가 짐작됩니다.

 

갤럭시 S20 FE의 제품상자 모습입니다.

제품상자는 스마트폰 색상에 따라 상자 색깔도 다릅니다.

여자친구가 구매한 갤럭시 S20 FE 색상은 라벤더 색상이기때문에, 제품상자 전면부 S20 문구는 제품과 동일한 라벤더 색상으로 각인되어있습니다.

이동통신은 LTE와 5G를 지원하고 있으며, 5G제품의 경우 5G 연결이 안되는 지역은 LTE로 자동연결됩니다.

색깔때문에 더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S20 상자는 S2 가 마치 ♡를 연상하는 것 같습니다.

 

 

제품박스를 열었을때 모습입니다.

항상 새 제품을 열때 드는 기분이지만, 상자를 열었을 때 보이는 때묻지 않은 갤럭시 S20 FE는 구매자의 기대감을 높혀줍니다. 갤럭시 제품을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스마트폰 색상을 이상하게 뽑던 초반과는 달리, 요즘 갤럭시 색상은 참 예쁘게 잘 찍어내는 것 같습니다. 역시 기업은 욕을 먹어야(?) 발전하는가 봅니다. 

갤럭시 S20 FE는 6.5인치 F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기존 갤럭시 S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합니다. 지문인식 역시 기존모델과 똑같이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CPU는 엑시노트 865AP를 탑재하여 기존모델과 동일한 AP입니다만, 램은 6G로 기존 모델보다는 하향되었습니다.

램이 하향되었다는 부분은 좀 아쉬운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을하는게 아니라면 일반적인 사용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스펙입니다.

구성품은 단순합니다.

고속충전기, USB케이블, AKG이어폰, 유심핀이 들어있으며, 특이하게 투명케이스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참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제품충격을 막기 위해 빈상자를 넣는 경우가 있는데, 케이스를 증정함으로서 소비자가 따로 케이스를 구매할 필요가 없도록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는 건 칭찬할만하다 생각됩니다.

주로 새 휴대폰을 사면 파손방지를 위해 케이스를 따로 구매하게 되는데 대부분 케이스는 인터넷으로 구매하게되는데, 케이스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스마트폰은 무방비상태가 되기때문에 그동안 사용자는 조심히 다뤄야하는 단점이 있으니깐요.

기존 갤럭시 S20 시리즈의 카메라는 렌즈가 4개인 쿼드렌즈가 장착되었다면, 갤럭시 S20 FE는 카메라 렌즈가 3개인 트리플렌즈로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후면카메라의 경우 메인카메라는 1200만 화소, 초광각카메라는 1200만 화소, 망원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손떨림으로 인한 사진이 흐리게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OIS를 지원합니다. 

갤럭시 S20 시리즈의 후면카메라는 이렇게 카메라가 튀어나왔는데요

고성능의 카메라를 구현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카메라가 튀어나올경우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게 되면 카메라가 입은 데미지가 커질 수밖에 없어 파손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저같은 경우에도 카메라를 보호해주는 케이스를 구매하여 평소에는 카메라덮개로 덮어서 사용하다가 촬영시에만 열고 사용합니다.

갤럭시 S20 시리즈 케이스는 카메라 보호해주는 케이스가 많이 나오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6.5인치로 성인남자 잡았을때 손에 쏙 들어오는 정도입니다.

손이 작은 여성분들에게는 크게 느껴질 수 있는 크기이기도 합니다만, 요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기본 6인치를 넘기때문에 크기가 커서 불편하다 라는 말은 옛날 말인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디스플레이가 큰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시원시원한 화면은 보기에도 좋기 때문이죠.

갤럭시 S20 FE 뒷면 모습입니다.

뒷면 소재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으며, 소재 위에 고릴라 글래스3을 덧대었습니다.

아무래도 원가절감을 위해 소재를 낮춘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다만, 주로 보급형은 무선충전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갤럭시 S20 FE는 독특하게도 무선충전 지원이 된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무선충전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히 큽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운전 시 무선충전거치대를 이용하여 네비게이션을 활용하는데, 운전 중 무선충전이 되면 배터리의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기때문이죠. 오히려 장거리 운전일 경우에는 도착 시 휴대폰 배터리가 충전되어 있어 따로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효율이 있어 굉장히 유용합니다.

 

 

갤럭시S20 FE로 촬영 했을 때 사진의 색감입니다.

분명 갤럭시 S20보다 카메라의 스펙은 낮아졌지만, 사진을 촬영하는데 있어서 전혀 문제없는 사진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면카메라 역시 다양한 화각으로 촬영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색감또한 실제 모습과 별 차이 없는 퀄리티로 결과에 대해 만족시켜주었습니다.

갤럭시 S20 FE 단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아무래도 원가절감에 따른 플라스틱 소재의 후면 재질, 후면 카메라 망원렌즈의 화소 하향, 6G의 낮은 램, 스마트폰의 무게 4가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램이 낮아진 점에 대해선 정말 아쉽습니다. 팬에디션 제품이지만, 갤럭시S20 플러스 모델의 램이 12G에 비해

8G도 아닌 6G까지 낮춘점에 대해선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평상시에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데이터가 쌓이게 되면 휴대폰의 빠르고, 느림을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램 용량이기때문에 램을 낮춘다는 것은 단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게에 대한 부분도 언급을 안했는데, 갤럭시S20 플러스보다 디스플레이는 작은데 4g이 더 무겁다는 점이 또 하나의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체감이 될 정도의 무게는 아니지만, 어찌됐든 성능과 재질을 낮췄는데도 무게가 높다는것은 어찌보면 옥의티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나마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가격이겠습니다. 

보급형이라고 부르기는 애매하지만, 어찌됐든 100만원을 우습게 넘겨버리는 요즘 스마트폰에 비해 분명 저렴하게 나온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갤럭시 S20 FE의 제품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