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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IT제품리뷰

갤럭시Z플립 솔직리뷰

by ®★&$%$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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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갤럭시Z플립에 대한 리뷰를 할까 합니다.

삼성은 9월에 두번째 폴더블 폰 갤럭시Z플립을 출시하였습니다.

갤럭시폴드 처럼 휴대폰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기능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샀습니다.

갤럭시폴드2를 이용하는 유저로서 갤럭시Z플립은 어떤 기능과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Z플립의 제품상자 모습입니다.

디자인은 심플하게 Z 라고 적혀있으며 안쪽 상자에는 Flip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상자의 크기는 여느 스마트폰 처럼 비슷한 크기를 보여줍니다.

 

 

갤럭시Z플립 구성품으로는 스마트폰본체, USB-C타입 케이블, 이어팁, 전원어댑터, 유심핀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작과는 다르게 투명케이스와 OTG젠더가 빠져있습니다.

아마 칩셋과 5G를 지원을 하면서도 전작과 출고가가 동일하다보니 원가절감을 위해 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가의 스마트폰이라 이런 부분은 서비스차원에서 넣어 줄 법도 한데, 이 부분은 참 아쉽습니다.

 

 

갤럭시Z플립의 첫인상은 신선했습니다.

저는 이미 갤럭시폴드2를 사용하고 있지만, 갤럭시Z플립 역시 개성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좌우로 접었다폈다 할 수 있는 갤럭시폴드와는 다르게 상하로 접었다폈다 할 수 있는 갤럭시Z플립은 슬림하면서도 작고 아담한 모습입니다.

오히려 스마트폰 이전에 폴더 폰을 이용했던 분들이라면 상하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갤럭시Z플립이 좀 더 적응하기 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갤럭시Z플립의 겉모습은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적용되었던 헤이즈 디자인을 적용하여 세련미 있는 무광으로 되어있습니다.

유광도 어울리지만, 오히려 지문걱정 할 필요도 없고, 어두운 그레이색상과 무광의 조합으로 시크한 도시남자를 물씬 풍기는 이미지 같은 느낌도 듭니다.

 

 

먼저 기본스펙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P는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되어 있는데, 이 AP는 갤럭시폴드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55보다 조금 더 클럭이 상승된 버전입니다.

클럭만 좀 더 상승되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사용했을 때 체감상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디스플레이는 펼쳤을 경우 6.7인치이며, 21.9:9 비율의 다이나믹 아몰레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접었을 때 1.1인치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1.1인치의 디스플레이는 조금 더 화면 크기를 크게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아무래도 후면카메라의 크기와 비율을 맞추기 위해 작게 만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디스플레이 크기가 더 클 경우 언밸런스한 디자인의 모습이 나올거라 예상되는데,

실용적인 면으로 봤을 땐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작은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메모리는 8GB RAM과 256GB의 스토리지를 장착하고 있으며, 외장메모리는 따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스펙을 보면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아닌 중급에 가까운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상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기능만 있을 뿐,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비해 스펙이 좀 부족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Z플립은 울트라 씬 글래스가 적용되었으나, 역시 아쉬운 점은 흰지 부분에 주름이 생긴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아무래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보니 이 부분은 감수하고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크게 신경을 안쓴다면 보이지 않는 주름이겠지만, 평소 예민한 성격이신 분들이 계속 신경 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면카메라는 갤럭시S20 시리즈와 동일하게 위치해 있습니다.

전면카메라의 화소는 1,000만 화소 싱글 렌즈가 탑재되어 있으며, 후면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기본 카메라와 광각카메라 듀얼로 탑재되었습니다. 손떨림방지 기능은 기본카메라에만 제공하며, 스마트폰을 접었을 경우에도 카메라 사용은 가능하지만, 1.1 프리뷰 디스플레이화면은 너무 작아 활용도에선 많이 떨어집니다.

 

 

갤럭시Z플립의 무게는 183g이며, 두께는 접었을 경우 17.4mm 펼쳤을 경우 7.2mm 입니다.

측면에는 볼륨바와 전원버튼이 있으며, 하부에는 C타입 충전 커넥터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갤럭시Z플립의 휴대성은 굉장히 좋습니다.

아무래도 접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머니에 쏙 넣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갤럭시Z플립는 흰지부분이 약간 뻣뻣하게 되어있어 한 손으로 접었다 폈다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폴더폰을 한손으로 접었다 폈다 했던 그 감성을 느낄 순 없습니다만, 그래도 반으로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아무래도 장점이라면 장점이죠.

 

기본카메라를 비롯하여 갤러리 혹은 다른 카메라 어플을 이용 시 펼친 상태에서 화면을 접을 경우 자동으로 분할해주는 플렉스 모드를 지원합니다.

미리보기 화면과 조작 영역은 두번의 탭을 통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설정해 좀 더 유연한 촬영이 가능하고,

하이앵글, 로우앵글 등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방법의 촬영이 가능합니다.

 

 

갤럭시Z플립의 카메라 성능은 꽤 준수한 편입니다.

최대 10초 동안 자유롭게 촬영 한 후 AI가 자동으로 사용자가 촬영한 베스트샷과 영상을 선택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픽한 사진을 필터로 추가하여 싱글 테이크와, 마이필터 기능을 지원하여 품질이 좋은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전면부에 있는 1.1인치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셀카 촬영으로 후면 듀얼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망원 기능과 광각 기능도 디스플레이 터치를 통해 조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배터리의 용량이 3.300mAh이라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무선충전과 무선 배터리 공유가 가능하다는 편의성은 있지만, 갤럭시Z플립의 성능과 가격을 생각했을 때 배터리가 3,300mAh인 부분은 아쉽습니다.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배터리 소모량이 좌우될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갤럭시Z플립은 가성비로는 좋은 스마트폰은 아닙니다.

주변의 관심을 받기에는 좋은 아이템이지만, 몇번의 관심을 받고자 165만원 가량의 스마트폰을 사는 것은 돈낭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갤럭시폴드 처럼 화면이 확실히 넓어지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휴대성이 좋다는 점 하나 빼고는 사실 장점을 크게 못느꼈습니다.

차라리 공시지원금이 낮아진 갤럭시S10이나 S20 시리즈를 구매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 갤럭시Z플립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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