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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IT제품리뷰

아이폰12 개봉기 리뷰

by ®★&$%$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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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아이폰12 출시에 관련하여 포스팅을 작성한 후 3주만에 아이폰을 리뷰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직장 후임이 아이폰12를 구매했다고 하여 후임의 아이폰을 모시러 가기 위해 간단한 촬영 소품을 챙기고 차 시동을 걸었습니다. 후임도 새로 받은 아이폰12를 빨리 개봉하고 싶었을텐데, 고맙게도 리뷰거리를 제공해주기 위해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않고 기다린 것이 참 기특합니다.

그럼 아이폰12 개봉기 및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소개해드릴 신형 아이폰은 아이폰12 프로입니다. 아이폰12 출시일은 10월 30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애플에서 출시 전에 환경보호를 위해 패키지에서 충전기를 과감하게 제외한 덕분인지 아이폰12 프로의 제품박스는 굉장히 얇아진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환경보호를 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원감절감 하려는 속셈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아이폰12 프로 제품상자를 열었을 때 아이폰12 프로 모델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덕션을 연상하게 하는 카메라는 아이폰11 프로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해당 아이폰12 색상은 퍼시픽 블루이며, 256GB 모델입니다.

아이폰12 구성품의 모습입니다.

상자의 크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내부 구성품 역시 굉장히 단순합니다.

아이폰12 본체와 라이트닝 충전케이블, 유심핀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품상자의 크기가 작아진만큼 구성품 요소가 축소되었다는 것은 미리 인지하고 있었지만, 좀 아쉬운 부분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초에 아이폰만 사용하던 소비자들은 큰 불편함은 없겠지만, 가령 갤럭시만 사용하다가 아이폰으로 기변을 하는 소비자들은 충전기를 따로 구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구성품을 줄이는 것은 전반적으로 찬성하나, 최소한의 필수품도 제공하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라이트닝 케이블이 USB-A to 라이트닝 케이블이 아닌, Type-C to 라이트닝 케이블로 변경된 점은 부분적으로 다행이란 생각은 듭니다. C타입의 충전방식은 내구성과 고속충전이 보장된 제품인 만큼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만, 의문이 드는점은 C to 라이트닝 케이블이 C to C 케이블만큼의 출력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C타입은 고속충전을 위해 제작된 새로운 고속충전 방식이지만, 라이트닝 케이블단자는 출시된지 오래된 구형 케이블입니다. 과연 구형 케이블이 C타입의 출력을 얼만큼 받아드릴지 궁금합니다.

아직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보급되지는 않았지만, 갤럭시노트10부터 PD 충전기가 제공되는데, 기존의 갤럭시노트10에서 아이폰12로 기변하신 분 혹은 USB 형태가 아닌 C-Type 케이블 연동이 가능한 PD 고속충전기 사제품을 갖고 계신 분들은 가지고 있는 PD 충전기로 충전하시면 됩니다.

이번 아이폰12 프로 모델은 이전 모델과는 다르게 불투명 스티커가 액정을 덮은상태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이폰12 프로 하단을 감싼 부분을 가볍게 들어 올려주면 간편하게 스티커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12 프로의 모습입니다.

각진 측면과 둥근 모서리의 모습은 깻잎통조림이라 불리던 아이폰4와 많이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디자인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이폰4는 지금봐도 참 예쁜 스마트폰이죠.

아이폰4와 차이점이 있다면, 당연한 얘기지만 얇아진 베젤과 홈버튼이 사라졌다는 차이가 있겠습니다.

아이폰12 프로 역시 디자인은 예쁩니다.

갤럭시의 굴곡있는 측면도 디자인은 예쁘지만, 각진 측면도 참 매력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두 가지를 놓고 비교한다면 저는 각진 측면의 아이폰12 프로의 디자인이 좀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손으로 잡았을 때의 그립감은 아무래도 각진 측면보다는 굴곡있는 측면이 좀 더 잡기에 편한 것 같습니다.

좌측 측면에는 매너전환 스위치와 볼륨버튼, 유심 트레이가 위치해있으며, 하부에는 아이폰12 프로를 충전할 수 있는 라이트닝 포트가 위치해있습니다. 우측 측면으로는 전원 버튼이 있으며, 측면 부분은 스테인리스 스틸의 소재를 사용하여 유광 코팅작업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습니다.

아이폰12 프로 후면의 모습입니다.

퍼시픽 블루의 시원한 색상과 함께 중앙에는 한입 베어 문 사과의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아이폰12 프로의 후면 디자인은 아이폰11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변화된 아이폰12 프로의 디자인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을텐데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아이폰XS의 탈모에디션, 아이폰11의 인덕션 에디션 같은 별명으로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에는 디자인 논란이 많았지만, 실제로 보면 논란을 잠재울만큼 디자인은 잘 뽑아내서 이번 신형 아이폰 모델의 디자인도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았는데, 큰 변화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튀어나온 카메라도 여전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저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들도 인정하는 부분은 아이폰의 카메라 성능입니다. 전체적인 색감과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의 사진을 제공하는 아이폰의 카메라는 갤럭시 골수 유저인 제가 봐도 정말 탐납니다.

물론 갤럭시S20 시리즈의 카메라도 뛰어나지만, 같은 사진을 찍었을 때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정말 만족감이 큽니다.

아이폰12 프로는 3개의 렌즈가 탑재되어있는데, 울트라와이드, 와이드, 망원 트리플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망원렌즈는 4배줌을 지원하며, 0.5배 광각 기능이 추가되어 좀 더 넓은 화각의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12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전 모델보다 0.3인치 더 커진 6.1인치 슈퍼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크기는 146.7 x 71.5 x 7.4mm 이며, 아이폰12 프로의 무게는 186g입니다.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XS 비교 사진입니다.

아이폰XS보다 디스플레이가 가로 세로로 좀 더 넓어진 것이 육안적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며, 카메라의 면적또한 훨씬 넓어졌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나 아이폰이나 카메라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려 카메라의 렌즈와 면적 또한 늘어나게 되는데, 이젠 적응이 된건지 이렇게 비교해보니 아이폰XS의 카메라가 초라(?)하게 보이는 착시현상도 있습니다.

아이폰12 프로를 한손에 잡았을 때 불편한 부분은 크게 못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사용하고 있는 6.7인치 갤럭시S20플러스를 잡다가 6.1인치 아이폰12 프로를 잡으니 오히려 한손에 쏙 들어와 손에 쥐는 그립감이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지금도 갤럭시S20플러스를 한손으로 잡으면 크게 느껴져 불편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아이폰 시리즈의 가장 불호인 부분은 바로 상단부의 노치 입니다. 아이폰XS부터 느끼는건데, 왜 저 디자인을 고집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평상 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큰 불편함은 없겠지만, 유튜브 같은 동영상을 자주 시청하는 제 입장에선 상단부의 노치부분이 참 많이 거슬리게 느껴집니다.

물론 갤럭시S20 플러스도 전면카메라 때문에 상단부에 노치가 있지만,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정도로 작은 편인데,

왜 저 부분은 개선을 하지 않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아이폰12 프로의 옥의티를 꼽자면 상단부의 노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폰12 프로 개봉기를 하면서 아이폰12만의 매력을 모두 담기에는 부족하지만, 일반적인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기에는 충분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폰12 프로를 리뷰하면서 느낀 점은 좀 더 커진 디스플레이 크기와 5G통신망을 지원한다는 점,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성능 정도인데, 이건 아이폰12 뿐만 아니라 갤럭시S20플러스와 갤럭시폴드2를 함께 사용하면서 느끼는 건데

5G통신망, 아직까진 크게 매리트를 못느끼겠습니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5G통신망이 잘 발달된 나라 중 하나이지만, 몇몇 지역은 5G로 연결 될 경우 4G보다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아직은 5G의 속도를 느끼기엔 시기상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시점인데, 굳이 5G를 사용하기위해 아이폰12를 사용한다는 것은 매리트가 없게 느껴집니다.

신제품이지만, 기존 아이폰 모델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가 없다는 점도 솔직히 실망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편견없이 중립적인 관점에서 리뷰를 작성하려 했지만, 아이폰12 프로의 단점을 부각시키는 포스팅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제가 갤럭시 유저라 아이폰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태블릿PC는 아이패드를 이용하는 유저로서 최대한 객관적인 생각을 담은 글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아이폰12 프로의 개봉기 및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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