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정보

2021 K3 신형 리뷰

by ®★&$%$ 2020. 11. 22.
반응형

오늘은 2021 K3 GT에 대해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여자친구와 함께 이케아 구경을 다녀온 후 집으로 가던 도중 옆 차선 앞에 있던 소형 SUV가 눈에 띄었습니다.

소형 SUV인지, 해치백인지 헷갈려서 자세히 보았더니 K3 GT 모델이었습니다. 2021 K3 GT모델을 실물로는 처음 보았는데 급 관심이 쏠렸습니다. 지인찬스로 K3 GT를 잠시 빌려 잠깐동안 시승을 해보았습니다.

쿠페형식으로 되어있는 뒷모습은 마치 해치백을 보는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2021형 K3 GT 모델은 외형의 변화는 없습니다.

K3 GT 2번째 모델이기 때문에 외형의 변화 없이 출시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차라리 외형 변화 없이 나온게 더 낫지 않나 라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K3 GT 디자인은 생각보다 잘 빠졌습니다. 애매한 페이스리프트로 변화를 주어 차 디자인을 망치는 것보단, 엔진트림과 내부옵션을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하는 게 더 낫기 때문입니다. 

K3 GT 라인업은 1.6 가솔린 단일 모델이며, 엔진은 4기통 싱글터보, 전륜구동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동 7단변속이며, 최대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27kg.m로 이전모델과 차이는 없습니다.

공식연비는 12.1km/L 입니다.

2021년형 K3 GT는 5도어 해치백입니다.

2019년형 K3 GT는 4도어와 5도어 선택권이 있었지만, 2021년형 K3 GT 모델은 5도어 단일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5도어 차량은 트렁크를 열어 시트를 접으면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오히려 세단보다 더 넓은 트렁크 활용이 가능합니다.

K3 자체가 준중형 차량이기때문에 뒷모습은 꼭 소형 SUV보다 더 작은 미니버전의 SUV 같은 느낌이 들어 귀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부에 있는 듀얼 머플러는 마치 작은 고추가 맵다 라는걸 보여주려는듯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내부디자인 역시 이전모델과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시트는 블랙색상의 레드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진리의 색상인 검빨을 잘 표현했습니다.

스팅어와 마찬가지로 허리부분을 감싸는 시트는 좀 더 과감한 주행을 해도 안정있는 승차감을 제공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센터페시아쪽 에어벤트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스팅어와 닮은 부분이 참 많습니다.

중앙 디스플레이, 기어변속기, 에어벤트 디자인 모두 스팅어와 닮아 스팅어 쿠페버전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기어변속기 역시 넓은 면적의 굴곡을 주어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을 좋게 만들어 운전의 재미를 끌어올렸습니다.

사실 기어변속기가 수동이 아닌 이상, 진정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순 없겠지만, 저 처럼 한손은 스티어링휠에 오른손은 기어봉 위에 손을 올려놓고 운전 하는 분들은 기어변속기의 그립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느정도 공감하실 겁니다.

다만, 2021년형 K3 GT 모델을 출시했다면 내부의 변화를 주었다면 좋았을텐데 바뀐점이 크게 없어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현대 같은 경우엔 아반데 풀체인지를 통해 내/외부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변화가 없는 K3 GT 신형은 소비자에게 외면 받기엔 충분한데 큰 변화 없이 연식만 바꾼 K3 GT의 모습은 아쉽습니다.

2열 뒷자석의 모습입니다.

심플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뒷좌석에 승차했을 때 이외로 공간이 넉넉했고, 키 180인 제가 앉았을 때 무릎과 운전석 사이에 주먹 한개 정도 들어가는 공간이었습니다. 다만, 앉았을 때 머리가 천장에 닿는 부분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트렁크 내부의 크기는 적당한 수준입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용량의 트렁크입니다만, 시트 폴딩을 통해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이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

한가지 편리했던 점은 테일게이트 손잡이 위치가 적절한 곳에 마련되어 있어 닫기에도 편리했습니다.

2021 K3 GT 가격 및 제원정보 입니다.

K3 GT 모델은 1.6 가솔린 터보 단일 모델로만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프레스티지 2,243만원 ▲시그니처 : 2,513만원 부터 시작됩니다.

전장은 4,525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로 이전 모델과 비교 했을 때 5도어 K3 보다는 전장이 15mm 길어졌습니다.

 

기아 K3 GT를 시승하면서 고속주행 시 승차감은 나름 안정적이었습니다. 80~100Km 고속 주행시 최고 연비는 15.6Km/L이 나왔으며 시내주행에선 약 9.5~10.5Km/L 로 연비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1.6L 4기통 터보엔진은 스포티하면서도 강렬한 주행이 가능하지만, 마음먹고 연비주행을 한다면 18km/L도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잠시 빌려서 주행해본 K3 GT 이지만, 운전의 재미를 주는 차량이었습니다.

그랜져를 끌다가 K3 GT를 시승해보니 승차감은 당연하게도 떨어졌지만, 그래도 준중형 차량이 이정도 승차감을 내는 것은 괜찮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2021 K3 GT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