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신형 리뷰

 

2020년 그랜저의 모습이 바뀌었습니다.

2020년형으로 출시된 그랜저는 페이스리프트 더 뉴 모델로 외형뿐만 아니라 내부 모습까지 탈 바꿈하였는데요

풀체인지와 다름없는 이번 디자인 변경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이번 그랜저 신형은 너무 이쁘다는 말밖엔 없더군요. 몇몇 지인은 차 바꿀때가 되어 좀 더 무리하여 그랜저로 차량등급을 올리는 분도 계셨습니다.

전 모델인 그랜저 IG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면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 역시 세련된 디자인과 좀 더 젊어진 모습으로 젊은층의 선호도를 높혔습니다.

 

 

마름모 모양 디자인의 그릴은 자칫 호불호로 갈릴 수 있는 패턴인데, 다행히 디자인은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 신형 그랜저는 전면그릴에 일부분으로 포함된 10개의 DRL과 방향지시등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야간에 보면 이모티콘 >_< 같은 표정처럼 보여 그랜저에는 어울리지 않는 나름 귀여운 매력도 뽐냅니다.

 

 

 

뒷태역시 잘 빠졌습니다.

그랜저는 IG모델부터 중후한 이미지를 버리고 세련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는데요

이번 2020 그랜저 신형에서는 세련미와 일자형 테일램프를 유지하면서도 슬림하면서도 예리한 눈매로 좀 더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습니다.

준대형 세단이지만, 디자인을 놓고 봤을 땐 스포츠세단에 좀 더 어울리는 감성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2020년 그랜저 신형 라인업은 2.5 가솔린, 3.0LPi, 3.3 가솔린, 장애인용으로 총 4가지 입니다.

 

2.5 가솔린은 4기통 자연흡기 방식의 엔진, 자동 8단변속, 전륜구동, 최대출력은 198hp, 최대토크 25.3kg.m 이며,

장애인용, 3.0LPi, 3.3 가솔린 트림은 6기통 자연흡기 방식의 엔진, 전륜구동이며 LPi차량은 자동6단 / 3.3 가솔린은 자동 8단 변속입니다.

LPi 차량의 최대출력은 235hp, 최대토크는 28.6kg.m으로 동일하며, 3.3 가솔린은 최대출력 290hp, 최대토크 35.0kg.m 입니다.

 

 

 

그랜저 신형 실내 내부 모습입니다.

이번 인테리어는 정말 잘 나왔습니다. 너무 예쁩니다

외형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내부 디자인으로 쐐기를 박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벤츠를 닮은듯한 가로로 넓어진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연결하여 좀 더 고급스러움을 표현하였으며 운전자 안전 및 편의옵션도 대거 추가되었습니다.

어라운드뷰는 물론이고, 방향지시등을 켤 때 내가 진입하고자 하는 차선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디지털 클러스터에 송출하는 부분은 참 마음에 듭니다.

 

 

단순히 가지런히 버튼이 배열되어있던 그랜저 ig와는 다르게 심플하면서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버튼 배열과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센터페시아를 제공하였습니다.

실내의 버튼을 최소화 하면서 센터페시아 하부에 디스플레이를 하나 더 장착하여 중앙디스플레이의 인포테인먼트를 분리시켜 새로운 터치식 공조시스템을 탑재하였고, 버튼을 눌렀을 때 고급스러운 촉감을 제공하여 그랜저 만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하였습니다.

다만, 버튼식 기어변속기는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하는데 플러스 되는 요인이지만, 운전의 재미를 반감시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 현대에서 출시되는 모든 차들은 터치식 기어변속기로 되어있어 이 부분은 참 아쉽습니다.

 

 

내부 시트는 퀄팅패턴의 나파가죽으로 되어 있어 고급스러움을 연출하였으며, 시트 색상 역시 깔끔한 베이지색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물론 시트 색상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수했던 점은 착좌감이 훌륭했습니다. 시트의 편안한 승차감과 메모리폼 같은 부드러운 느낌으로 앉았을 때 안락한 소파에 앉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풀 옵션에 해당되는 안마시트 역시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운전자의 피로를 풀어주는 안마기능도 탑재되면서 에쿠스 출시 이후로 포지션이 애매했던 고급차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 시켜주었습니다.

 

 

 

그랜저 트렁크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3.3 가솔린의 경우 트렁크 아래에 추가로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랜저 신형 제원정보 및 가격입니다.

먼저 그랜저 가격으로는

▲ 2.5 가솔린

프리미엄 : 3,294만원 / 프리미엄 초이스 : 3,368만원 / 익스클루시브 : 3,681만원 / 캘리그래피 : 4,108만원

▲ 3.0 LPi

프리미엄 : 3,328만원 / 프리미엄 초이스 : 3,402만원 / 익스클루시브 : 3,716만원

▲3.3 가솔린

프리미엄 : 3,578만원 / 프리미엄 초이스 : 3,652만원 / 익스클루시브 : 3,922만원 / 캘리그래피 : 4,349만원

부터 시작입니다.

 

 

전장 4,990mm 전폭 1,875mm 전고 1,470mm로 그랜저 IG모델에 비해 전장과 전폭이 좀 더 늘어났습니다.

 

 

이번 신형 그랜저는 디자인과 성능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운전자의 편의 및 안전 옵션 역시 대대적으로 추가되어 편리함을 더하였고, 기존에도 넓었던 실내공간을 좀 더 확장하여 시원한 승차감을 제공하였습니다.

이번 그랜저 신형을 리뷰하면서 HG 팔고 기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든 차량입니다.

매번 출시될때마다 준대형 세단 중 독보적인 판매량을 보여주는 그랜저, 이번 신형 모델은 얼마나 많은 차량이 판매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