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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보

그랜저 IG 리뷰

by ®★&$%$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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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랜저 ig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중대형 세단인 그랜저는 아반떼, 소나타와 함께 현대를 대표하는 세단입니다.

지금은 경영인이나 고위공무원들이 제네시스나 벤츠 같은 고급세단을 이용하지만, 제가 어렸을 땐 돈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다이너스티나 체어맨과 함께 그랜져를 타고 다녔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그랜저는 여전히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세단입니다.

저도 그랜저를 타고 다닙니다. 물론 그랜저HG 이기때문에 연식은 좀 되었습니다만, 지금도 잔고장 없이 제 발이 되어주는 고마운 녀석입니다. 오늘은 그랜저 ig를 타볼 기회가 생겨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그랜저 ig는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입니다.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은 지인에게 부탁하여 곧 리뷰할 기회가 생길 것 같으니 추후에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랜저ig는 2016년 11월에 처음 소비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그랜저의 이미지는 고급스럽고, 중후한 이미지로 중장년층이 선호한 모델이었다면, 2016년에 선보인 그랜저 ig의 모습은 젊은 사람들은 겨냥한 듯 스포티하면서 세련된 모습입니다.

전면부 그릴 역시 양 옆 날개를 펼친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랜저 HG와는 다르게 완만한 유선형 몸체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담고, 앞 코를 직각으로 깍아내 좀 더 젊은 감성이 돋보이도록 변화되었습니다.

덕분의 그랜저를 구입하는 연령대가 낮아졌으며, 이제는 중장년만의 차량이 아닌 능력있는 젊은 소비자들도 그랜저를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2018 그랜저 ig는 2.4 가솔린, 3.0 Lpi, 2.2디젤, 3.0 가솔린, 3,3 가솔린 다섯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2.4 가솔린과 2.2 디젤은 4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3.0 Lpi와 3.0 가솔린, 3.3 가솔린처럼 배기량이 3,000이 넘어가는 차량은 6기통 엔진을 사용합니다.

그랜저 ig 모든 트림은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입니다.

2.4 가솔린과 3.0 LPi모델은 자동6단 변속이며, 나머지 트림은 자동8단 변속입니다.

 

2.2 디젤의 최대출력은 202hp, 최대토크는 45.0kg.m

2.4 가솔린의 최대출력은 190hp, 최대토크는 24.6kg.m

3.0 LPi의 최대출력은 235hp, 최대토크는 28.6kg.m

3.0 가솔린의 최대출력은 266hp, 최대토크는 31.4kg.m

3.3 가솔린의 최대출력은 290hp, 최대토크는 35.0kg.m 입니다.

 

 

후면 디자인 역시 중후한 멋보다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요즘 제조사마다 추구하는 테일램프 역시 일자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일자형 테일램프는 그랜저ig가 가장 먼저 도입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머플러 역시 그랜저HG부터 적용된 원형의 머플러가 아닌, 각진 머플러를 적용하여 후면부 디자인과 잘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그랜저 ig를 주행하면서 느낀점은 여전히 승차감이 좋다는 점이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고속주행에서는 카리스마를 내뿜는 모습이 마치 사극에서나 볼 듯한 정말 잘 길들여놓은 말 한마리 같았습니다.

그랜저 급부터 차량 하부가 단단하기 때문에 묵직하면서도 안정성있는 주행은 여전했습니다.

저는 그랜저 XG와 HG를 합쳐서 약 13년가량 운행하다보니 그랜저 ig의 스티어링 휠의 감도가 적당하다 생각했는데, 지인은 뻑뻑하다고 하다는 얘기를 듣고, 이 부분은 개인차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운전해본 차량 중에 크라이슬러 300C의 스티어링 휠이 가장 뻑뻑했던 것 같은데, 비슷한 느낌일 것 같습니다.

 

 

그랜저 ig 실내 모습입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8인치 화면으로 적용되었으며, 디자인 역시 요즘 신형 차량 내부 스타일과 닮은 일체형로 적용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풀체인지로 출시되는 신형 차량들 내부 인테리어를 그랜저의 디자인과 비슷하게 따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앙 디스플레이 옆에는 보통 고급세단에 적용되는 아날로그형 시계가 탑재되었습니다.

스티어링휠 역시 가죽으로 덮혀있어 운전대를 잡았을 때 부드러운 느낌으로 주행 할 수 있도록 적용되었습니다.

 

 

운전석 계기판의 모습입니다.

좌측은 일반 모델의 계기판이고, 우측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계기판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계기판에는 엔진회전계의 RPM측정 대신 시스템 출력 게이지가 위치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계기판의 디자인이 좀 더 마음에 드네요.

 

그랜저 ig 기어변속기는 둥근 손잡이의 굴곡으로 주어 그립감을 높혔습니다.

그랜저 HG에서도 느꼈지만, 그랜저 ig 역시 기어변속기를 손으로 감싸쥐었을 때 그립감은 좋은 편입니다.

기어변속기 옆에는 컵홀더가 위치해있으며 덮개가 있어 깔끔한 디자인을 연출합니다.

하부에는 충돌방지센서와 어라운드뷰, 전동커튼 버튼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전동커튼 경우에는 햇빛을 차단하는 용도로 쓰이는데, 저는 오히려 커튼이 활성화 되면 운전중 차량 뒷쪽의 시야의 방해가 되기 때문에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그랜저 ig 센터페시아의 모습입니다. 센터페시아 역시 버튼이 일렬로 정렬되어 있어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배열되어 있어 심플한 모습을 연출하며, 조작 역시 간편하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랜저의 트렁크 내부는 넓은 편입니다. 그러나 LPi 같은경우에는 가스통이 트렁크에 적재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연료를 넣는 차량보다 트렁크 공간이 협소해집니다.

수납공간이 적어지는대신 LPi는 저렴한 연료를 넣어 타는 맛이 가장 큽니다.

주유경고등이 들어왔을 때 LPG 5만원만 충전하면 거의 가득차기 때문에, LPi 차량을 이용하는 분들은 쭉 LPi차량을 선호하게 됩니다.

그랜저HG 부터 LPi의 배기량이 3,000CC로 차량 속도가 잘나오기 때문에 예전처럼 차의 힘이 없다는 말은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죠. 가솔린보다는 덜하지만, 배기량이 높을수록 깡패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니깐요.

 

 

중대형세단 그랜저 ig의 내부 공간은 넉넉하다 못해 넓었습니다.

또한 고급세단에만 적용되는 2열 시트 암레스트에는 멀티미디어 조작 버튼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랜저를 패밀리카로 사용할 경우 아이들이 멀티미디어 조작 버튼으로 장난을 칠 때가 있는데, 이 경우 운전석에서 후석잠금 설정을 해놓으면 2열 후석에서 멀티미디어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작동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그랜저 ig 제원정보는

전장 4,930mm 전폭 1,865mm 전고 1,470mm로 

그랜저HG모델보다 아주 조금 더 큽니다. 외형으로 볼땐 그랜저HG가 더 클 것 같은데 그랜저IG가 5mm 정도 더 크며,

공차중량은 그랜저 HG보다 좀 더 가볍습니다.

 

세단을 선호하는 남자들이라면 그랜저를 끌어보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흉기차라고 놀림을 받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랜저는 확실히 네임밸류를 톡톡히 하는 차입니다.

제 주변에서도 조금 더 무리해서 이번에 새로 나온 신형 그랜저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이 많아진걸 보면,

더이상 그랜저는 중장년의 세단이 아닌 좀 여유가 있다면 선택 할 수 있는 차량이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릴적부터 아버지가 쭉 그랜저를 타고 다니셔서그런지 저도 영향을 받아 아버지를 따라 그랜저를 몰지만, 잔고장 장없이 제 발이 되어주는 만족스러운 차입니다. 물론 뽑기운이 좋았는지 골치 아픈 일이 생기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승차감, 차량옵션, 디자인 모두 따져봤을 때 국내에선 항상 상위권에 오르는 차량인 것 같습니다.

그랜저 ig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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