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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보

스팅어 3.3터보 리뷰

by ®★&$%$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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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아 스팅어에 대해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스팅어는 2017년 기아에서 후륜구동 플랫폼을 독자개발하여 출시한 패스트백 GT세단 입니다.

처음에 스팅어가 나온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은 스팅어로 많은 관심이 쏠렸었죠. 무엇보다 디자인이 굉장히 잘 빠졌고, 고성능 스포츠세단이라는 이유로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엔 충분했습니다.

처음에 스팅어가 출시되었을 땐 현대의 제네시스 처럼 고급 브랜드로 가려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해보긴 했습니다만, 엠블럼만 따로 사용할 뿐 브랜드는 기아 스팅어로 출시되었습니다.

2020년 8월 중순 페이스트리프트 모델이 발표되면서 8월 말 정식으로 스팅어 마이스터가 출시되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스팅어는 2020년형으로 2021년형 스팅어 마이스터는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스팅어는 작년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단종 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판매량의 수치입니다. 기아가 야심차게 내놓은 차량이지만, 판매량이 낮다는 점과 고성능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기아브랜드 이미지, 공격적이지 못한 마케팅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처음 스팅어가 나왔을때는 스포츠세단이기 때문에 내부 크기가 작아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엔 차가 작을 것 같다는 예상으로 가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남자들에게도 외면을 받은 차량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시승을 하면서 느낀점은 단순히 속도만을 위한 스포츠카 정도로만 생각했던 스팅어의 내부 크기는 예상외로 넓은 편이었습니다.

 

스팅어의 라인업은 2.0L 가솔린 터보 3.3L 가솔린 터보 두가지 나뉘어져 있으며, 후륜 구동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AWD의 경우 풀타임 4륜구동) 스팅어는 2020년형 부터 디젤엔진은 출시되지 않습니다.

2.0 가솔린의 경우 자동8단 변속 싱글터보 4기통 엔진, 최대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kg.m 이며, 3.3가솔린은 자동8단 변속 트윈터보 6기통 엔진 최대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m 으로 순간가속이 굉장히 뛰어난 편입니다.

복합연비로는 2.5터보의 경우 10.4km/L, 3.3 터보의 경우 8.8km/L 입니다.

스팅어의 제로백은 3.3터보 기준 4.9초 입니다.

스팅어 헤드램프의 디자인의 경우 멋있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3.3 터보 GT에는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라고 해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전조등의 각도가 좌우로 같이 움직여 운전자의 시야를 좀 더 편안하게 확보해주는 라이트로 고급기능에 해당되는 옵션인데 이 부분이 추가되어 개인적으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타이어 같은 경우엔 미쉐린 스포츠 파일럿4가 장착되었습니다. 19인치 휠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하였고, 스포티한 주행에 어울리는 최고의 브레이크로 인정받는 브렘보 브레이크를 옵션으로 추가 장착을 할 수 있습니다.

 

스팅어의 내부 모습입니다. 강렬한 레드 색상의 시트는 스포츠세단의 이미지와도 참 잘 어울리며, 허리는 감싸주는 느낌은 스포츠 모드로 달릴때에도 좀 더 안정적인 승차를 제공하였습니다.

도어트림 역시 레드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은색으로 된 스피커 역시 색상의 매치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내부의 모습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괜찮은 편이라 생각했는데, 지인들은 스팅어 내부 보고 실망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운전석 클러스터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를 좀 더 신경썼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기존 8인치에서 10.25인치로 늘어났지만, 디자인탓인지 작게 보이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에어벤트는 벤츠의 에어벤트와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스팅어에도 참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기어변속기의 디자인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순히 넓진한 것이 아닌, 평평한 기어변속기 손잡이에 굴곡을 주어 운전자가 손에 쥐었을 때 느끼는 그립감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운전의 재미를 좀 더 올려주었습니다.

스팅어 2열 시트의 모습입니다.

2열 시트 역시 전체 버건디 색상으로 되어있으며, 사진에 보시다시피 뒷좌석 레그룸에 앉았을 때 성인남자가 앉아도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었습니다.

아반떼급으로 2열이 작을 것 이라 예상했던 저와 제 주변의 유부남들도 스팅어의 내부 공간을 보고는 세단으로서 충분히 공간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다만, C필러 부분이 쿠페형식 라인으로 되어있다보니 천장이 낮아 앉은키가 크신 분들은 불편 할 수 있습니다.

콘솔박스 뒷편 에어벤트 역시 디자인은 동일 합니다.

스팅어 트렁크 내부 또한 굉장히 많은 공간이 제공되어 있었습니다.

쿠페형태로 되어 있는 뒷모습을 보고 트렁크는 협소 할거라 생각했지만, 이외로 넓은 공간을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골프백 2~3개는 충분히 들어갈 정도의 스팅어 트렁크의 공간은 넉넉했습니다. 이정도 크기면 트렁크 작다고 볼 순 없죠

 

스팅어 가격 및 제원정보입니다.

스팅어 2.0 터보 / AWD

▲프라임 : 3,524만원 ▲플래티넘 : 3,868만원 / ▲프라임 : 3,769만원 ▲플래티넘 : 4,113만원

 

스팅어 3.3 터보 / AWD

▲ GT : 4,982만원 / ▲GT : 5,227만원 부터 시작이며,

 

전장 4,830mm, 전폭1,870mm, 전고1,400mm로 절대 작지 않은 세단입니다.

오히려 G70보다 더 큰 차량이죠.

기아에서 나온 국산 스포츠세단으로 차량 성능으로만 봤을 땐 훌륭한 편입니다. 370마력 3.3 터보의 가속력 만큼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달리는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경험해볼 수 있었던 차량이었습니다.

스팅어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이 정도 디자인이면 젊은 사람들이나 스포티한 감성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차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한 내/외부 디자인과 고성능을 자랑합니다.

아직은 출시된지 3년 정도 안된 차량이라서 부족한 부분도 많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좋게 생각합니다.

이제 1세대 차량이고, 부족한 부분은 점점 발전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상 스팅어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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