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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보

투싼 신형 리뷰

by ®★&$%$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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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현대는 투싼 풀체인지 한 모습의 컨셉카를 이미 소비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컨셉카 이미지로 보았을 땐 미래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디자인의 차량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투싼 신형 모델이 출시되었죠. 투싼은 현대의 준중형 SUV로써 싼타페보다 한단계 낮은 차량입니다. SUV를 타고는 싶지만, 싼타페나 쏘렌토급의 차량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은 투싼이나 스포티지로 대체 하였습니다.

중간에 잠시 투싼의 위기가 온 적도 있었습니다. 쌍용에서 소형 SUV인 티볼리, 르노에서도 QM3를 출시하여 소형 SUV가 인기를 끌면서 기아와 현대도 각각 니로와 코나를 출시했고, 역시 나쁘지 않은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좀 더 작은 크기의 SUV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훌륭한 연비또한 한몫했습니다. 현대와 기아로썬 어쩔 수없는 선택이었겠지만, 본의아니게 팀킬하는 상황도 벌어졌죠.

그러나 투싼은 오랜기간동안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잠시 주춤했던 투싼의 인기는 빠르게 다시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소형SUV의 인기와, 차체가 점점 커지는 시점에서 애매한 포지션에 놓인 투싼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이번 투싼 신형 NX4 모델은 차량 크기가 역대급으로 커졌습니다.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150mm가 더 늘어났습니다. 싼타페 바로 전 모델인 TM모델과도 전장 25mm를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을정도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맨 처음 투싼 신형 NX4 모델을 보았을땐 애매했습니다. 후면부는 나름 잘 뽑은 것 같은데, 전면 헤드램프는 뭐라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어색했던 첫인상을 뒤로하고 투싼 신형의 모습을 하나하나 뜯어보니 매력적인 부분도 꽤 있었습니다.

디자인만으로 투싼 신형을 판단하기에는 너무 섣부르다는 뜻입니다. 리뷰하면서 계속 보다보니 나름 괜찮아보이는 착시효과(?)도 생겼습니다. 

먼저 투싼 신형 NXX4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1.6가솔린과, 2.0디젤 모두 4기통 엔진이 표준이며, 2021년 투싼 하이브리드까지 출시하여 3가지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가솔린은 자동 7단, 디젤은 자동 8단 변속으로 되어있으며, 둘다 전륜구동(AWD 모델은 풀타임 4륜구동)이 제공되었습니다.

마력은 180hp(디젤은 186hp)이며, 터보차저 1.6 리터 4기통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동력을 공급합니다. 또한 스파이샷으로 예측 할 수 있었던 투싼 N라인 모델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투싼 N라인의 파워트레인은 소나타 N라인과 같은 세타3 2.5 터보엔진이 달리게 되어 고성능의 주행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싼 신형 모델은 디지털 게이지 디스플레이, 푸시버튼 시프터, 실내온도 조절시스템 및 인포테인먼트를 위한 터치 감지 컨트롤 패널을 갖춘 단순하면서도 현대적인 대시보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현대의 플래그쉽 기종인 팰리세이드와 최근 새로운 모델로 재설계된 쏘나타와 아반떼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분수령 역할을했으며, 새로운 투싼은 고급소재와 고급 기능으로 가득찬 세심하게 배열 된 인테리어로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표준 8인치 터치스크린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함께 대시보드에 통합되었으며, 내비게이션이 내장된 더 큰 10.3인치 대형 스크린은 옵션입니다. 오디오는 Bose 스피커로 옵션을 추가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현대 디지털 키는 스마트폰 앱을 연동시켜 잠금 및 잠금 해제 기능과 원격시동 옵션을 제공합니다.

한가지 아셔야 할 점은 1.6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키에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가 없었습니다. 투싼 디젤과 투싼 하이브리드에는 있는데 가솔린에 추가 옵션에도 없는점은 의아합니다. 왠지 옵션 장난이 아닌가 의심이 드는데, 이런 부분은 소비자의 불만이 분명 생길 것이 당연한데 왜 이런 차별을 두었는지 의문이 드네요.

또한 코나에도 적용되는 HUD가 투싼에는 없다는 점은 아쉬움이 큽니다. HUD는 아쉽게도 사제품으로 대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 대부분 중앙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 위에 노출형으로 튀어나오는데 투싼만 내장 디스플레이로 되어있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노출형은 디자인 면에선 더 예쁠 수 있지만, 약간의 시야를 가릴 수 있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내장형 디스플레이가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디지털 클러스터도 이번 모델부터 풀 체인지 되어 이전 모델과 비교 했을 때 더 고급스럽고 시원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방향지시등, 와이퍼 레버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울퉁불퉁하게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중앙 디스플레이 역시 가로로 넓게 퍼져 시원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빽빽해보이지만, 난잡하지 않은 센터페시아 역시 운전자들 편의에 맞춰 배열이 되어 있습니다.

다만, 변속기가 전자식 버튼인 점은 저로썬 납득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현대에서 출시되는 신형 차량들은 변속기가 모두 전자식 버튼으로 나오는것으로 보아 한동안은 전자식 버튼 변속기로 밀어붙일 것 같습니다.

투싼의 차체가 넓어진 관계로 2배열의 시트에 탑승 시 넉넉한 공간이 확보된 점은 장점입니다. 또한 SUV의 장점인 2열 시트를 접어 트렁크 공간을 넓혀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투싼 풀체인지 가격 및 제원정보 입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도 전장, 전폭, 전고, 축거 모두 다 상승 되었음을 확인 할 수있습니다.

마력 역시 디젤의 경우 1.6L에서 2.0L으로 상승하여 136hp->186hp로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투싼 신형 모델은 확실히 장단점이 확실히 있는 모델입니다. 몇 가지 단점 때문에 포기하기엔 좋은 점도 늘어나 소비자의 고민은 더욱 커질것만 같습니다. 다만,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 제조사 마다 너나 할것 없이 올뉴버전으로 훌륭한 차량을 출시하여 선택폭이 점점 넓어지는 이 시기에 선택했던 차량에 대한 아쉬운 점이 많아지면 소비자의 결정권도 달라지게되므로 다음 모델에서는 아쉬움이 없는 좋은 차량으로 선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투싼 NX4의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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